유인영, 당근서 산 250만원 시계 '가품 의혹'... 감정 결과에 눈물 글썽
2025-11-19 양가영 인턴기자
배우 유인영이 당근마켓에서 구매한 명품 시계를 감정받아 진품 여부를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인영인영’에는 ‘내 시계가 짭이라고? 그래서 감정 받으러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인영은 “최근 올린 시계 영상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당근 직거래 시계는 분명 짝퉁이다’, ‘뭘 믿고 퀵으로 받았냐’는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짝퉁일 거라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댓글을 보고 충격받았다”며 감정을 받기로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판매자가 일본에서 구매했다고 했지만 박스나 보증서가 없었고 골드 컬러가 다소 노랗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솔직한 의심을 드러냈다. 이어 “주변에서도 ‘샤넬 시계는 짝퉁 1순위’라며 60% 정도는 가짜 같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유인영은 먼저 한국명품감정원을 찾았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이 걸린다는 말을 듣고, 바로 확인이 가능한 왕십리 감정소를 방문했다. 긴장 속에 결과를 기다리던 그는 감정사로부터 “진품이 맞다. 배터리만 교체하면 된다”는 말을 들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유인영은 “진짜 떨렸다. 각인 괜찮다고 내가 말했지 않느냐”며 웃음을 보였고, “이 시계 250만 원 주고 샀다. 그분 당근 점수가 99점이었다. 나는 처음부터 믿었다. 잘 알아보고 사면 좋은 물건을 합리적으로 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