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박민 전문의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은상
2025-11-17 이준섭 기자
유성선병원 신경외과 박민 전문의가 제21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서 ‘나를 왜 살려냈나요?’로 은상을 수상했다.
17일 유성선병원에 따르면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전국 의사를 대상으로 의료 현장의 경험과 성찰을 수필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정하는 문학 공모전이다.
박 전문의의 수상작은 의료인의 심리적 무게와 회복, 생존의 의미에 대한 깊은 사유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전문의는 의학과 문학을 잇는 꾸준한 글쓰기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2017년 제17회 한미수필문학상 장려상, 2024년 제24회 한미수필문학상 장려상에 이어 올해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은상을 수상하며 의사이자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
특히 박 전문의는 올해 소설 ‘이터널 메모리:기억을 캐는 의사들’을 출간, 에서 현직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존엄사를 둘러싼 의료 현장의 고민을 SF적 상상력으로 풀어내기도 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