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7회 공개일 (+몇부작?)

2025-11-17     조은수 기자
사진= 티빙

'친애하는 X' 7-8화 공개 일정 및 공개 시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지난 6일 공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 첫 주말(11월 7~9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으며,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HBO Max TV쇼 부문에서 홍콩·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 등 7개국 1위를 차지했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택한 윤준서(김영대)의 사랑을 보여준다. 

먼저 작품의 중심에는 ‘백아진’ 역으로 파격 변신한 배우 김유정이 있다. 아름다운 외모 뒤에 잔혹한 본성을 숨긴 인물 백아진을 맡아 공허와 광기를 오가는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6일 공개된 1~4회에서는 톱스타 백아진의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어두운 과거가 드러났다. 학대와 방임으로 얼룩진 어린 시절, 아버지 백선규(배수빈)를 벗어나기 위해 카페 사장 최정호(김지훈)를 희생시키며 자신의 운명을 건 도박을 시작한 것이다. 이후 윤준서(김영대)와 결별하고 롱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 서미리(김지영)와 손을 잡으며 연예계 정점으로 향하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어 지난 13일 공개된 5·6회에서는 배우로 데뷔한 백아진에게 찾아온 위기와 새로운 기회가 그려졌다. 백아진이 신예 스타로 떠오르자 레나(이열음 분)의 견제가 시작되고, 서미리(김지영 분) 대표가 보관 중인 '족쇄 파일'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됐다. 백아진은 레나의 계획을 간파한 뒤 롱스타 엔터테인먼트 행사장에서 레나의 민낯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여기에 백아진의 과거를 쫓는 새로운 변수도 등장했다. 백선규(배수빈 분) 사망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박대호(신문성 분)가 오랜 악감정을 품고 나타나 백아진에게 압박을 가한 것. 이를 알게 된 윤준서(김영대 분)와 김재오(김도훈 분)는 백아진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백아진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 허인강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친애하는 X' 7·8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총 12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