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실신' 김수용, 직접 근황 알렸다... '죽다 살아남'
2025-11-20 박수진 대학생 기자
촬영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입원한 코미디언 김수용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코미디언 윤석주는 자신의 SNS에 김수용과 주고받은 메세지 내용을 캡처해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석주가 "형님 괜찮으신 거죠? 걱정되네요"라고 묻자, 김수용은 "다행히 안 죽었다. 죽었다 살아남"이라고 답했다.
이에 윤석주가 "조의금 굳었다. 앗싸"라고 말하자, 김수용은 "까비"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윤석주는 "개그맨이란 몸은 아파도 마음은 쉽게 주저앉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 업계의 묘한 힘 오늘도 느낀다"라며 김수용을 향해 "얼른 회복하시길"이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더했다.
앞서 지난 13일 김수용은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위중한 상태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한 뒤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당시 위중한 상태였으나 호흡과 의식을 회복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후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김수용 씨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회복 중"이라며 "현장에서 빠른 처치가 이뤄져 현재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평소 특별한 전조증상이나 지병은 없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 1991년 KBS 1회 대학개그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한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