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주가, 급등... 배경은?

2025-11-18     고요셉 대학생 기자
사진 = 노을

노을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2분 기준 노을은 전 거래일 대비 13.95%(360원) 오른 2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을은 오는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5년 연속 메디카에 참가하는 노을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AI 기반 혈액분석 솔루션 신제품 ‘마이랩(miLabTM) BCM’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의 판매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본사 사업개발팀과 유럽 현지 영업팀이 총출동해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유럽 내 공급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한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마이랩 BCM은 기존 혈구형태검사 기능에 전혈구검사(CBC) 기능을 통합한 완전 자동화 솔루션으로 올해 12월 출시를 앞두고 독일 림바크 그룹을 비롯한 유럽 주요 고객사로부터 대량 구매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선진국에 대한 대규모 판매가 현실화되면서 본격적인 매출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2일 노을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STMH 2025에서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가나 내 병원 세 곳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마이랩은 현미경과 nPCR 검사 대비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기록하며 정확하고 일관된 기생충 밀도 평가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노을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논의도 진행 중이다. 임찬양 대표는 "ASTMH는 매년 노을에게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다"라며 "긍정적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그 결과가 조만간 구체적인 형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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