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전 역사 전자파 안전 기준치 ‘2% 이하’

2025-11-19     이준섭 기자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 설치된 전자파 측정장비. 대전교통공사 제공

대전교통공사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협력해 대전도시철도 1호선 전 역사에 설치된 전자파 측정 장비의 측정·분석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했다.

교통공사는 지난 7월 이용객과 근무자의 전자파 노출에 대한 시민 우려를 해소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을 위해 모든 역사에 전자파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개 자료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분석 결과 모든 역사에서 평균 노출 수준이 국제기준(ICNIRP)과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최대 61V/m)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측정값은 0.09~0.99V/m으로 인체보호 기준의 0.23~2.42% 수준에 불과했다.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에 다소 수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모든 결과가 기준치 이내로 확인, 도시철도 내 전자파 환경이 안전함을 입증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