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정♥' 하주석, 연애 스토리 공개했다... 뭐길래?
다음 달 결혼 소식을 알린 한화이글스 치어리더 김연정과 야구선수 하주석이 연애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김연정'에는 "'엄마는 블랙핑크 아빠는 그냥 시민' 예비 신랑 한화 이글스 하주석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김연정은 "시즌 종료 후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의도치 않게 먼저 기사화가 됐다"라 "결혼하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남편인 하주석이 등장해 "한화 이글스 선수이자 김연정의 예비남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연정은 "2017년에 한화이글스에 다시 왔다. 그 때는 선수들을 잘 몰랐다"라며 "회색 유니폼을 입고 슬라이딩 해서 캐치를하는 사람이 있었다. '누구냐'고 물어보니 하주석이라고 하더라. 수비 모습에 반해 인터뷰 때부터 좋아하는 선수를 '하주석'으로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하주석에게 선물을 받았다. 고마워서 밥을 샀다"라며 첫 만남 계기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하주석은 "어른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되게 좋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무엇보다 예쁘고, 나를 잡아줄 수 있는 여자가 연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사람과 결혼하면 날 잡아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결혼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작년에 힘들었다. 시즌 끝나고 FA인데 계약도 잘 안되고 있어서 '야구를 그만할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라며 "'당신은 안 좋은 사람이 아닌데 안 좋은 사람으로 끝나면 너무 아쉽지 않냐'고 하더라. 그 말이 나한테 되게 힘이 됐다. 그래서 2군에서 부터 진짜 열심히 했다"며 힘든 시기에 자신에 옆에 있어준 김연정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하주석과 김연정은 4살 차이 연상 연하 커플로 오는 12월에 식을 올릴 예정이며, 결혼식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하며 결혼 소식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