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포용·혁신의 도시 건설에 박차”
혁신 생태계 확장과 마을 자치 강화 내년도 예산안 8283억 원 편성
2025-11-20 정근우 기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20일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내년 구정 운영의 큰 틀을 제시하며 민선 8기 포용과 혁신의 성과를 완성하고 민선 9기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청장은 “내년은 구정 전환기인 만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다지겠다. 어은·궁동 일대 혁신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술 실증 지원을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19개 마을 커뮤니티 공간을 거점으로 소통과 협력이 이뤄지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내년도 구정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역 문화 활성화, 탄소중립과 스마트 행정, 도시 인프라 확충, 주민 중심의 마을 자치, 혁신 생태계 조성 등 6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구는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8283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고 구의회 심의를 요청했다. 예산안은 사회복지 분야에 5154억 원을 배정했고 국토·지역개발 342억 원, 보건 318억 원, 일반행정 304억 원, 환경 302억 원, 농림·산업·중소기업·에너지 271억 원, 교통·물류 20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정근우 기자 gnu@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