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회원 월 3300원”… 쿠팡플레이, ‘파라마운트+ 패스’ 독점 출시

2025-11-24     고요셉 대학생 기자
사진 =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에서 '파라마운트+'를 국내 독점 제공 한다.

쿠팡플레이가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파라마운트+ 콘텐츠를 국내 독점 제공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쿠팡은 이를 위해 지난 달 말 '파라마운트+ 패스'를 출시했다. 월별 구독료는 와우회원 3300원, 일반회원은 월 4900원이다. 이는 미국 현지 프리미엄 요금제 기준 월 9.99달러(약 1만 4500원)에 서비스되는 것과 비교해 파격적인 가격이다.

'파라마운트+'는 미국 '파라마운트 글로벌 콘텐츠 디스트리뷰션'이 공급하는 영화와 TV 시리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앞서 2년간 티빙을 통해 제공되던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쿠팡플레이가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 유일의 공급처가 됐다. 지난 3월 HBO 콘텐츠 독점 제공에 이은 라인업 강화 행보다.

이번 독점 공급에는 파라마운트를 대표하는 명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 2022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톰 크루즈 주연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인기 범죄 드라마 '털사 킹', 2016년 이래 7개 시즌이 이어진 금융 범죄 드라마 '빌리언스', 20년 넘게 사랑받는 인기 수사물 'NCIS'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톰 하디와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드라마 '몹랜드', 명품 스릴러 '덱스터'의 후속작인 '덱스터: 오리지널 씬'과 '덱스터: 레저렉션' 등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파라마운트+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를 구독하고 쿠팡플레이 앱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보스 헤드폰과 쿠팡이츠 1만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파라마운트+의 대다수 콘텐츠가 쿠팡플레이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오리지널, 최신 영화 및 TV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가장 강력한 콘텐츠 라인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