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경쟁률' 아로마티카, 공모주 상장일은?
올해 공모주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지난 18~19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2865.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세웠다.
총 21억 4888만 216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8조 595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7~1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2274개 기관이 참여해 115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최종 공모가를 공모희망밴드(6000원~8000원) 최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아로마티카의 청약 경쟁률은 2025년 공모주 일반청약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앞선 수요예측에서도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58.01%에 달하는 등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며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약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로마티카가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헤어케어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을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아로마티카는 상장을 계기로 'Scalp to Skin' 브랜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Scalp to Skin 제품경쟁력 제고 △글로벌 진출 가속화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아로마티카의 철학을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와 나누고 세계 곳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며 주주 및 투자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아로마티카는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