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총 제3회 자랑스러운 대전예술인 대상에 노덕일 대전중구문화원장
㈔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는 2025년도 ‘제3회 자랑스러운 대전예술인 대상’ 수상자로 노덕일 음악감독(현 대전중구문화원장)을 선정했다.‘자랑스러운 대전예술인 대상’은 대전예총이 예술 분야에서 청렴성과 전문성을 갖춘 모범 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시민과 지역 예술인 누구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운영돼 수상의 의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 노덕일 음악감독은 한국관악협회 창립과 충남지부 설립,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개최 등 국내 관악계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를 국내 최고 수준의 전통 있는 경연으로 발전시키고,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우리 관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새로운 관악 지도법과 악보, 관악 전문 정보를 교사·학생들에게 보급하고 순회 지도를 실시하는 등 대전을 전국 ‘관악 1번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제82회 전국체전 음악 총감독 지휘, 한국관악협회장, 국내외 경연대회 총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관악인의 저변 확대와 시민 문화 향유 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평론 및 언론 기고를 통해 예술의 시각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계도 활동에도 힘써 왔으며, 후배 예술인들과의 꾸준한 교류와 격려를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한 점도 이번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 오후 4시,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 1층 서의필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대전예술인대회’ 공식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주빈 기자 wg955206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