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학생들, 천안의료원서 지역사회 연계 디지털헬스 실습

대학-공공병원 협력 통해 미래 보건의료 인재 양성 및 지역 공공의료 강화

2025-11-23     김인수 기자
▲ 단국대학교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김장묵) 소속 보건행정학과·간호학과 학생들이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실습을 위해 천안의료원을 방문했다. 천안의료원 제공

충청남도 천안의료원(병원장 김대식)은 단국대학교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김장묵) 소속 보건행정학과·간호학과 학생들이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실습을 위해 의료원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습은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공공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의료원은 지역 유일 공공병원으로서 취약계층 진료, 감염병 대응, 지역 보건안전 체계 구축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기반 의료 서비스 개선과 지역 의료기관 협력 모델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은 현장 설명회와 실무 멘토링을 통해 공공병원 기능, 환자·보호자 수요 변화, 지역 안전체계 등 실질적 문제 해결 과정을 체험하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다.

김대식 병원장은 “대학과 협력은 공공병원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인재 양성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으며, 김장묵 단국대 단장은 “의료현장 중심 교육으로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남주 교수는 “대학-의료원 협력이 교육을 넘어 지역 보건의료 개선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기관은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공공의료 연구, 프로젝트 실습 프로그램 확대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보건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계획이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