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주가, 52주 신고가... 당뇨발 재생치료 임상시험 승인

2025-11-25     박지혜 기자

로킷헬스케어 주가가 강세다.

25일 오전 10시 14분 KRX 기준 로킷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14.59%(9000원) 오른 7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7만3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로킷헬스케어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당뇨발 AI 재생치료에 대한 임상시험 시작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 관계자는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재생플랫폼은 5개국 임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고 단 한 번 치료를 통해 82%가 재생됨을 확인했다"며 "미국 남미 등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어 한국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당뇨발 환자는 1만7000여 명 수준으로, 매년 1000여 명이 당뇨발로 족부를 절단한다. 족부 절단환자는 통상 5년 내 50%가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당뇨발이 악화하면 절단 외엔 이렇다할 치료 선택지가 없다.

이번 승인으로 로킷헬스케어는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자가 미세지방 조직을 이용한 상처 치료'를 국내 의료현장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만성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환자에게 AI 기반 바이오프린터로 제작한 환자 자가 미세지방 패치를 이식해 조직을 보호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방식이다.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환자에게 첨단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의료기술을 적용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수술 과정이 하나의 수술방 안에서 단시간 내에 이뤄지고 별도 입원 없이 귀가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시간·경제적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게 강점이다.

로킷헬스케어에서 개발한 치료법이 표준 치료로 자리 잡으면 당뇨발 환자의 족부 보존을 위한 실질적 대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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