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도시' 9회 공개일은? (+몇부작?)

2025-11-25     박지혜 기자
사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OTT플랫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9화 공개 일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현재 8회까지 공개된 '조각도시'는 부패한 교도소 속에서 점차 절망에 잠식되던 태중은 자신과 똑같은 일을 겪은 재소자로부터 "모든 게 누군가의 조각"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절망 대신 결심으로 눈빛을 바꾼 그는 "담은 넘지 않을 겁니다. 정문으로 나갈 겁니다"라며 탈출을 계획한다. 교도소를 빠져나가 복수를 완성하려는 그의 치밀한 행보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사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반면 조각상이 가득한 어두운 방에서 사건을 설계하는 요한은 또 다른 의뢰를 받으며 새로운 비극의 서막을 예고했다. 태중의 국선 변호인(김중희)으로부터 소식을 들은 그는 "청소가 필요하면 해야지"라는 차가운 한마디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태중의 조력자 노은비(조윤수)는 자유분방하면서도 까칠한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태중은 탈옥 끝에 용식(김종수)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자신을 조각한 배후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도경(이광수)은 태중의 탈옥 사실을 확인하자 요한을 점점 압박하고, 완벽한 설계가 흔들리기 시작한 요한은 극도로 예민해진 채 태중의 뒤를 추적했다. 태중은 자신을 변호했던 김상락(김중희)에게 "조각이 뭐야?! 말해!"라며 조각 사업의 실체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요한이 살벌한 눈빛으로 분노를 표출한 뒤 "문제될 건 아무것도 없다"며 다시 냉소적인 모습을 되찾은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설계가 펼쳐질지 더욱 큰 기대가 모인다.

9-10회는 오는 26일 공개되며, '조각도시'는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매주 2편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