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재생 한마당 우수상
도시재생 역량 입증
2025-11-25 이준섭 기자
대전시가 도시재생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공식 확인받았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25년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 지역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역특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결과는 광역단위에서 단 한 곳만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역지자체는 기초지자체보다 더 엄격한 평가 기준이 적용되고 사업 규모와 정책 조정 역할 등이 함께 고려되기 때문에 수상 자체가 쉽지 않은 구조다. 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은 도시재생 추진 역량과 정책 효과가 전국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는 평가에서 ‘大田! 도시재생의 힘으로 다시 빛나다’를 주제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성과를 제시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8년 동안 추진한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조성, 청년창업공간 운영, 보행환경 개선, 신·구 지하상가 연결 사업은 입주율 100% 달성, 빈 점포 감소, 매출 증가, 유동인구 확대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시상식은 내달 1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