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한화 불꽃쇼 안전에 총력 대응”

“구청서 상황 보며 비상대기할 것” 엑스포로 전면 통제와 버스 우회

2025-11-25     정근우 기자
▲ 정용래 청장이 25일 주간간부회의에서 한화이글스 불꽃쇼 대비 안전대책을 강조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오는 30일 열리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대기에 들어가기로 했다.

25일 주간간부회의를 주재한 정 청장은 “불꽃쇼는 연례행사가 아닌 특별 행사라 관람 인원을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 당일 시민의 안전과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당일 구청에서 직접 상황을 점검하며 비상대기하겠다. 각 부서 간부와 직원들도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구는 안전도시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직원 30명을 배치해 가로등 관리와 불법 노점상 단속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도 행사에 대비해 엑스포로 일대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시내버스 6개 노선을 임시 우회 조치를 취했다. 우회는 오후 4~9시 적용되며 대덕대로~둔산대로~유등로를 경유하는 121·705·707·911번과 급행3, 특구1번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대전신세계백화점, 한빛탑, 대전컨벤션센터 정류장은 정차가 일시 중단된다. 우회 노선 또는 606·618번을 이용해 대전예술의전당, 한밭수목원, 천연기념물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로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30일 불꽃쇼 대비 엑스포로 차량 전면 통제, 시내버스 6개 노선 임시 우회. 대전시 제공

이준섭·정근우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