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전 세종시장 지선 출마 본격 행보

국회세종의사당 관련 토론회서 토론좌장으로 존재감 부각

2025-11-25     강성대 기자
사진=이춘희 전 세종시장 SNS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이춘희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장이 국회세종의사당 관련 토론 좌장으로 참석했다. 본격적인 지선 출마 행보에 나선 모양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현재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관이다. 국회의장 직속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와 공동주최로 2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박물관에서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국회세종의사당’ 토론회를 개최한다.

건립위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기본방향에 관한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설계 공모지침에 반영함으로써 국민 참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세종시장을 지낸 이 위원장이 국회세종의사당의 건립 기본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주재하는 만큼 이미 시선은 선거로 향했다는 분석이 크다. 이 위원장은 행정수도 세종시를 만든 주인공으로 평가되는 데다 직접 시정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는만큼 유력한 주자로 분류된다. 토론회 좌장을 통해 지선 행보를 예고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토론회는 당일 ‘국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