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당 ‘과학수도 완성과 대전의 미래성장전략’ 정책 토론회 개최

2025-11-25     김현호 기자
사진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과학수도 대전 완성과 미래성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딥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25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과 시·구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시당에서 열린 ‘과학수도 완성과 대전의 미래성장전략’ 정책 토론회에서 고영주 전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대전의 미래를 여는 과학산업 발전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50년은 대전이 스스로 혁신을 주도하는 자생적 딥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먹여 살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고 전 원장은 대전이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평가에서 ‘아시아 1위, 세계 6위’의 과학기술 클러스터로 인정받고 바이오 기업 시가총액만 49조 원에 이르는 독보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역 혁신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기존의 대기업 중심, 중앙부처 주도형 혁신 모델은 한계에 봉착했다. 지역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중앙이 이를 지원하는 ‘내생적 혁신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지식재산·투자·인재 규모 확충, 바이오·우주·반도체 등 지역 강점 산업의 공급망 강화 등을 제안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