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주가, 급등... 호재는?

2025-11-26     박지혜 기자

노타 주가가 급등세다.

26일 오전 9시 4분 KRX 기준 노타는 전 거래일 대비 8.28%(3200원) 오른 4만1850원에 거래를 중이다.

이는 노타가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삼성전자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타는 삼성전자의 AI 모델 최적화 툴체인 엑시노스 AI 스튜디오에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엑시노스 2500 AP에서 고도화된 생성형 AI 경험이 구현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엑시노스 AI 스튜디오는 고객이 개발한 AI 모델을 엑시노스 프로세서에 최적화해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체인이다. 

여기에 노타의 기술이 접목되면서 모델 최적화 효율과 성능이 크게 향상됐고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한층 강화된 AI 경험이 가능해졌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이 글로벌 소비자용 제품에 적용되어 상용화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온디바이스에서 고성능 생성형 AI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타는 AI 모델의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부터 온디바이스까지 효율적인 AI 환경을 구현하는 전문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통해 모델 크기와 연산량을 줄이고 하드웨어에 최적화함으로써 AI 개발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 삼성전자, 퀄컴, Arm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경량화·최적화 기술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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