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로컬푸드직매장 카페 ‘뜰팡’, TV 메뉴판·키오스크 도입

비대면 주문 강화 ··· 가격은 낮추고 편의는 높였다

2025-11-26     김락호 기자
▲ 옥천로컬푸드직매장 내 카페 '뜰팡' 전경. 옥천군 제공

옥천로컬푸드직매장 내 편의카페 ‘뜰팡’이 천장형 TV 메뉴판과 무인 키오스크를 도입하며 이용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 메뉴 정보가 선명하게 제공되고 비대면 주문·결제가 가능해지면서 방문객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고령층 이용객의 불편을 고려해 직원 안내를 병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뜰팡의 인기 메뉴는 지역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콩메리카노·콩라떼 등이며, 제철 농산물과 밀가루 등을 활용해 만든 음료·간식류가 4000~5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군은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살리는 동시에 군민 부담을 낮추기 위한 가격 정책"이라 설명했다.

2019년 문을 연 뜰팡은 꾸준한 이용 증가 속에 지난 10월 말까지 월 매출 1700만 원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17억 원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로 휴관일이 많았음에도 전월과 유사한 매출 흐름을 보이며 안정적 운영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문환경을 개선한 만큼 방문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 편의 중심의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공간에 위치한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개장 6년 만에 누적 매출 350억 원, 방문객 120만 명, 소비자 회원 3만 명을 달성하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대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옥천=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