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주가, 급등중... 이유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가 급등중이다.
26일 오전 10시 41분 기준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0.50%(840원) 오른 8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 상승 요인은 헝가리 전지박 공장이 신규 공급처 확보로 글로벌 고객사 8곳을 달성한 데 있다. 이는 안정적인 수주 구조 확보와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10위권 중국 배터리사와 2만톤 규모의 전지박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내년부터 최소 5년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고객사는 내년 말 생산을 시작해 2027년 본격 양산에 돌입하며, 향후 다른 유럽 프로젝트 확장까지 고려하면 장기 누적 공급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계약의 핵심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경량화 추세와 맞물린 고부가가치 극박으로, 프리미엄 수주 확대를 통한 내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올해 목표였던 8곳 공급처 확보가 달성되면서 국내 동박 업체 중 가장 많은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특정 고객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주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내년에는 신규 고객 2곳 추가로 총 10개사 포트폴리오를 완성, 글로벌 시장에서 다변화된 고객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 환경 역시 우호적이다. EU는 전기차 산업 공급망 자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배터리 업체들도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헝가리 공장은 유럽 내 유일 전지박 생산기지로, 안정적 공급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유럽은 정책·수요·규제가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전기차·ESS 시장에서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매출 안정성과 수익성 두 축을 동시에 개선해 안정적인 공급 체제와 기술 차별화 역량 강화로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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