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대전지역본부] 도농교류·상생의 견인차 ··· 은행권 사회공헌도 1위

소외계층 돕는 '농협행복통장'
올해 中企·농업자금 3조 지원
지역인재 채용 등에도 팔 걷어

2013-05-03     조길상

농업인에게 더 많은 실익을, 시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고 있는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용석·이하 대전농협)는 사회공헌도 은행권 1위의 위상에 걸맞은 활동으로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국민행복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대표 금융기관
새 정부의 국정 비전인 ‘국민이 행복한 새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농협은 ‘농협행복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농협행복통장은 입출식통장과 적금, 예금 등 상품 구성이 다양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기부테마상품으로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및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 상품이다.

연평잔(예금된 총잔고를 기간으로 나눈 것)의 0.1%를 기금으로 적립(4월 10일 현재 3억 5000만 원)하는 이 상품은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과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행사 기금 조성에 활용된다.
농협행복통장은 판매 50일만에 전국 판매좌수 9만좌, 판매액 1조 400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대전에선 2만 2000좌, 240억 원의 실적을 쌓았다.

대전농협은 지난해 2012포기의 김장김치를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NH대전농협 제공
◆나눔경영으로 대전시민과 함께 성장하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일자리 확대에 나선 대전농협은 지역 거주자와 지역 학교 출신 16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인재육성장학금으로 6억 6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부 교육기부기관으로 지정된 ‘행복채움 금융경제교실’과 ‘도시학생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난해 49개 교 6400여 명의 학생이 특별한 체험을 했다.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농업인을 위해 연말까지 1조 8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자금과 1조 2000억 원의 농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대전농협은 매월 둘째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 인근 식당 이용을 도모하는 한편 옛 충남도청사에서 오는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소비자 편익 증대, 서민물가 안정 기여
대전농협은 하나로마트의 증축과 신축을 통한 시설 현대화와 기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의 내실을 다져 보다 편리한 쇼핑을 도움으로써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 관내 38개의 하나로마트는 농·축산물과 서민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상품을 선정해 매달 테마(5월 가정의달, 6월 친환경 농산물, 7월 여름상품 등)에 따라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대전농협이 지난해 ‘농촌사랑 일손돕기’에 나서 지역의 한 과수농가를 찾아 배봉지 씌우기를 돕고 있다. NH대전농협 제공
◆릴레이 사회공헌활동
대전농협은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무료급식소 지원사업과 자원봉사의 날(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복지만두레 사랑의 밑반찬 나눔봉사, 사랑의 집 고치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월 마지막 화요일은 ‘환경정화의 날’로 지정, 1600여 명의 직원이 길거리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한 범국민 운동 ‘식(食)사랑 농(農)사랑 운동’도 펼치는 대전농협은 정체불명의 외국농산물 대신 건강한 우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식생활 강연회를 개최하고 건강식 실천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