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중대 금산여고 교감 대통령 표창

정보화시대 대비 교육강화 헌신 공로 인정

2010-05-14     최장준 기자
손중대 금산여고 교감이 지식정보화 사회에 대비한 교육활동과 지역사회 결집 등에 공헌, 스승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손 교감은 컴퓨터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1984년 남보다 앞서 컴퓨터를 배워 동료교사와 학생들을 가르쳤다. 또 1993년 충남학교컴퓨터교육연구회를 결성, 산하 15개 지회를 설립하고 총 670명의 교사회원을 모집해 컴퓨터교육을 벌여 왔다. 특히 1995년에는 충컴주간지(매주 1회, 2000부)를 만들어 총 52회 발행하는 등 교사와 학생들의 컴퓨터교육 길라잡이를 톡톡히 해 왔다.손 교감은 부여전자고 재직 때 ‘모두가 일등하는 교육에 미래가 있다’는 교육 목표 아래 학과를 개편(영상전자과, 컴퓨터응용과), 고질적으로 미달상태를 보인 학교를 지원자가 넘치는 학교로 변화시켰다. 게다가 전문기술인을 배출한 특성화 교육, 교육정보화를 이끄는 컴퓨터 마니아, 어려움을 나누는 교사로 인정받아 교육인적자원부 교육마당 21호(2002년 3월호) 표지 인물로도 선정됐다. 금산여고에서도 손 교감은 명문고로 키우기 위해 금산인재학사를 운영, 금산 인재의 타 시·도 유출을 막고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외도 소외계층 학생들의 방과후교육 활동 지원, 농촌지역 학부모들의 학생 귀가 문제 해결, 기초 학력 신장을 위한 통학버스 운행 등 명문고의 기틀을 마련했다. 손 교감은 이 같은 헌신적인 교육활동으로 1996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2004년 전반기에는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