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군의회 '벼 백수 피해 실질보상을'

道에 건의서…보상금 ㏊당 685만원 지급 등 요구

2010-11-05     윤기창 기자
충남 16개 시·군의회 의원들이 태풍 곤파스로 인한 벼 백수 피해 농민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4일 충남도에 제출했다. 시·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1~2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개최된 의장단 협의회에서 정광섭 태안군의회 의장이 벼 백수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한 데 공감을 표하고,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도에 전달했다.이들은 “극심한 백수 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민들에게 실효성 있는 보상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등외품으로조차 수확하지 못하는 벼에 대해서도 수확보조금을 지원해 줄 것 ▲1ha당 685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재해대책 경영자금 융자 지원을 무이자로 할 것 ▲재해대책 경영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피해 농가도 융자 대상에 포함시켜줄 것을 도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