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 차 한 잔-사회복지방역 이경열 대표] 솔선수범 경영, 결실을 맺다
고달픈 이웃 위해 남몰래 후원활동도
방역 활동에 관한 관리 및 지원시스템인 방역관리 전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소독증명서, 계산서, 약품관리, 일정관리, 청구서 등 거래처 방역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어 사무실에 별도의 관리직원을 필요로 하지 않고 외근 담당자가 책임지고 거래처를 중점 관리한다. 휴대전화에도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어 현장에서도 유용하다. 대표이사도 예외가 아니다.
사회복지방역은 지난 10년간 이경열 대표와 직원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해 온 결과 체질이 놀랄 만큼 강화됐다.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 기업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대 초반에 노점과 주점, 자영업 등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사회복지방역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이 같이 근무하고 오랫동안 고락을 함께해주고 있는 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며 “거래처 관계자와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신경을 부쩍 쓴다”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사회복지방역의 주력 분야는 진일보한 방역서비스이다.
앞으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고객 다변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복지방역을 찾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철저하게 관리하고 최상의 방역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둘째, 검사시스템이다.
특히 이 대표가 운영하는 사회복지방역은 디자인 상표 등록도 마쳐 이 분야에서 이례적인 일로 기록되고 있다. 상표 디자인은 Naural System이다.
이 대표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듯이 남몰래 선행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9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보건복지부와 국민일보의 후원으로 한 해 동안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에 힘써 온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장애인먼저’ 실천상 시상식에서 장애인가정 무료소독 사업을 높이 평가해 ‘장애인먼저’실천상 수상단체로 뽑혔다.
지금도 이 대표는 고달픈 이웃의 든든한 후원자로 소리소문없이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책임 있는 자율’을 중시하는 편이다.
이 대표는 “지난 10년간 사회복지방역을 운영하면서 마음가짐이 확 달라졌다. 거래처 한 곳 한 곳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다. 거래처 100곳을 확보하기까지 무척 힘들었지만 지금은 600여 곳의 거래처를 확보했는데 솔선수범을 보이는 것보다 더 좋은 경영덕목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경영철학을 내비쳤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