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혁신적 농업기술 전파 '앞장'

시범사업에 17억원 투입 오는 28일까지 신청접수

2011-01-05     윤기창 기자
태안군은 올해 농촌지도 시범사업에 17억 원을 투자해 세계농업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군에 따르면 혁신적인 농업기술 전파와 지역농업을 이끌 선도농가, 단체를 육성하기 위해 65개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발굴하고 오는 28일까지 사업신청을 접수한다.군이 올해 추진할 분야별 시범사업은 ▲식량작물 분야의 농작물 병해충 방제 종합관리 시범 등 6개 사업에 1억 7700만 원 ▲소득작물 분야의 지역맞춤형 시설채소 토양관리 시범 등 21개 사업에 3억 1020만 원 ▲화훼분야의 시설화훼 환경개선 시범 등 7개 사업에 1억 6000만 원 ▲환경축산 분야의 가축질병예방 및 항생제 저감기술 시범 등 10개 사업에 2억 750만 원 등이다.또 ▲인력육성 분야의 우수농산가공 품목조직 경영활성화 지원 등 7개 사업에 3억 5170만 원 ▲경영정보 분야의 농촌체험관광 협의체 육성 등 7개 사업에 1억 7250만 원 ▲생활개선 분야의 농작업 환경개선편의 장비지원 등 6개 사업에 3억 250만 원 ▲농기계 분야의 농기계 지가정비 시범영농회 육성사업에 1250만 원 등의 올해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편성했다.전병록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WTO,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이 위기를 기회삼아 농업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때”라며 “농업인에게 새로운 기술을 보급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져 지역농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