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각으로 자신을 돌아보라

한국연구재단 10월 26일까지 젊은층 대상 청춘인문강좌

2015-08-19     유주경

한국연구재단은 젊은 층을 겨냥해 올해 신설한 인문강좌 프로그램인 ‘2015 청춘인문강좌’를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청춘인문강좌는 인문학 대상층을 더욱 다양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젊은 층이 관심을 갖는 영화를 통해 인생의 가치를 새롭게 성찰하고 미래를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군 생활 동안 소홀하기 쉬운 인문학적 소양을 지속적으로 배양할 수 있도록 강좌 대상을 군 장병까지 확대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등의 후원으로 올해 청춘인문강좌 테마는 ‘영화와 인문학의 만남’으로 정해졌다.

첫 순서로 20일 육군 3사관학교에서 김서영 광운대 교수의 ‘영화로 이해하는 정신분석’ 강연을 시작으로 9월 4일 공군사관학교, 9월 18일 육군사관학교에서 군 장병 대상 인문강좌가 각각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0월 7일에는 부산 동서대 소향뮤지컬씨어터에서 한명기 명지대 교수와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역사영화와 청춘’을 주제로 강연한다. 같은 달 26일 건국대 새천년홀에선 ‘영화와 인문학적 상상력’을 주제로 신병주 건국대 교수와 영화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청춘들과 소통한다.

연구재단은 청춘인문강좌를 통해 인문학강연 외에도 어쿠스틱 밴드, 전자현악, 퓨전국악, 영화 OST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한편 동영상 제작 및 EBS 기획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강연 내용을 배포할 예정이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