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학부모회 충남지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 중단하라'
2015-09-23 김현호 기자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충남지부(이하 충남지부)’는 23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충남지부는 이어 “이는 미래 세대를 정권에 맹종하는 인간으로 ‘교화’하기 위한 사상의 강압이자 역사의 왜곡과 역사교육의 파괴를 예고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국정화에 반대하는 공감대는 학계를 넘어 시민사회와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고 헌법재판소도 ‘국정보다는 검인정제가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헌법의 이념을 고양할 수 있다’면서 국사의 경우 다양한 견해를 소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역사를 자신의 입맛대로 가르치려는 정권의 오만함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부모가 되고 말 것”이라며 “우리는 아이들에게 역사적 오류와 왜곡 투성이 교과서를 배우게 할 수 없다"며 한국사 국정화 시도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내포=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