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대형개발사업 3건 추진
2015-10-18 김도운 기자
안면도관광지 개발사업이 24년간의 헛바퀴질에 종지부를 찍고 4개 섹터 분할 방식으로 변경돼 재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 지구 내 또는 연접지에 공공부문의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안면도개발 전체의 청사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해수부가 지난 2013년부터 연안정비사업에 착수해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기 설치된 해안도로를 철거하고 사구를 복원하는 등의 대대적인 사업을 벌이게 된다.
현재 설계 중인 이 사업은 전액 국비로 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완료 시 이 일대의 연안이 친환경적으로 재탄생하게 돼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 사법역사문화교육관 건립(대법원)
대법원이 올해 착수해 2019년까지 관광개발지 연접 부지에 대단위 연수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모두 297억 원을 투입해 견학 및 홍보 기증을 겸비한 연수시설을 건립하는 이 사업은 297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연인원 3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중앙부처 합동연수원 건립(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관광개발지 2지구 내에 2만~3만 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해 연수 및 휴양시설을 건립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어 충남도가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기재부는 아직 사업 착수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타 중앙부처 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개발예정지 내부와 연접지에서 다채로운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구상 중”이라며 “이들이 안면도 개발사업 시행자를 모집하는 데 긍정적 작용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포=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