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쇄투쟁’ 이라고요?
2016-03-28 금강일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내 국회의원 후보 공천 마찰과 관련, 후보자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24일 당 대표 직인을 날인하는 결재를 거부하고 부산으로 홀연히 떠나버리자 당은 물론 전국이 떠들썩했다. 마지막 날 봉합이 됐으나 이때 김 대표의 돌발 행동을 두고 등장한 단어가 있다. ‘옥쇄투쟁, 옥쇄파동, 옥새투쟁, 옥새파동’ 등등. 그러나 일부 언론에까지 등장한 ‘옥쇄’는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옥새(玉璽)’가 바른말이며, ‘옥새 투쟁’이 바른 띄어쓰기다.
31일부터 20대 총선 정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옥쇄하는 마음으로 뛰어서 당선되고, 옥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국가를 위해 헌신하길 희망한다. <본사 상무/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