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에 신재생에너지 도입
태양광에너지 도입하면서 건축디자인도 향상
2016-04-13 서중권 기자
세계 최장 1.4㎞의 보행자 전용 문화상업거리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가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선도하는 친환경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행복도시는 에너지 특화도시의 기조에 발맞춰 건축설계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설계기법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도입 활성화를 위해 도시문화상업가로의 모든 사업부지에서 올해 행복도시 신재생에너지 권장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다.
특히 계룡건설산업(P2)과 신우디엔씨(P5)는 행복도시에서는 처음으로 건물일체형태양광모듈(BIPV ;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을 적용, 건축디자인과 태양광설비가 조화될 수 있도록 세부 설계를 진행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도입 외에도 옥상녹화와 차양(처마 끝에 덧붙이는 좁은 지붕), 루버(격자형 차광판) 등을 활용한 일사 차단, 자연환기, 친환경 고효율자재 사용 등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키고 우수 및 중수 재활용과 절수형 설비사용 등을 통해 수자원을 절약하는 등 다양한 녹색 건축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세종=서중권 기자 0133@jj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