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특집] 예산휴게소(대전·당진방향)
사과 직접 갈아만든 특제소스 휴게소 돈가스라 얕보지 말라
2016-04-26 박길수 기자
다양한 먹거리와 놀이, 볼거리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봄나들이 갈 때 한 번쯤 둘러본 만하다.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대전·당진방향)휴게소(소장 김영곤)는 상춘객을 위해 팬지, 베이지, 금잔화 등으로 화단을 조성, 산뜻한 휴게소 분위기를 냈다.
특히 예산휴게소는 향토음식을 만나 진화한 고속도로휴게소로 정평이 나있다. 확실히 여느 휴게소와는 다르다.
예산휴게소는 ‘사과돈가스’가 인기다. 도톰한 돈가스 위에 반은 일반 돈가스 소스가, 나머지 반은 예산 특산물인 사과를 직접 갈아서 만든 소스가 올라간다.
사과 향과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고, 상큼한 소스가 돈가스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이 돈가스를 먹으려고 휴게소를 들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특히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ATP(adenosine triphosphate) 측정기를 활용하고 있다. ATP 측정기는 세균이나 식품잔유물에 포함된 물질의 오염도 측정기기로, 예산휴게소는 조리종사원의 손, 칼, 도마, 조리기구 등을 음식조리 전에 측정해 식중독 예방 및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