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 9·10일 대전원명학교

갈고닦은 기량 맘껏 펼쳐라

2016-06-06     최일
▲ 중부권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가 오는 9·10일 대전원명학교에서 개최돼 6개 종목에 걸쳐 150여 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공

‘2016 중부권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가 오는 9일과 10일 대전원명학교에서 펼쳐진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며, 대전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부지역(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 특수학교, 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복지관, 사업체 등에 소속된 150여 명의 지적장애인들이 참가, 기본직종인 ▲기기 조립 ▲제과·제빵 ▲봉제 ▲데이터 입력, 특화직종인 ▲세차 ▲바리스타 등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각 종목 1위 입상자들에겐 ‘전국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9월 20~23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1위 50만 원, 2위 30만 원, 3위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정학수 대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은 “기능경진대회를 통해 직업능력을 시연(試演)함으로써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고, 궁극적으로 지적장애인들의 고용 촉진, 직업 재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