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신2지구 아파트 1981세대 공급

2개 블록 1575세대 공공분양

2016-06-21     박길수 기자

대신2 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
올해 들어 대전 원도심에 아파트 분양이 뜸한 가운데 말복과 처서가 있는 8월에 대신2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 2000세대에 육박하는 신규물량이 시장에 나와 눈길을 끈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LH는 8월 초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대신2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 198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신2지구는 동구 대동, 신안동, 신흥동, 인동 일원 11만 3000㎡(3만 4000평) 규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총 2개 블록에 1981세대(공공임대 5년 406세대 포함)가 들어설 계획이다. 공공분양 물량은 1, 2블록에서 1575세대가 분양된다.

현재 금호건설이 1블록, 남해종합건설이 2블록에서 각각 시공하고 있다. 금호건설이 시공 중인 1블록에선 전용면적 59㎡, 74㎡, 84㎡ 등 총 1345세대가 공급되고, 남해종합건설이 시공하는 2블록엔 39㎡, 46㎡, 59㎡, 74㎡ 등 636대가 선보인다.

이 단지는 사실상 역세권에 입지한데다 2000세대 가까운 대단지여서 기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전에 총 2616세대가 분양돼 신규 분양물량이 많지 않았고, 3.3㎡당 평균 분양가는 773만 원으로 조사됐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