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방조제 37년 만에 개조, 홍수피해 줄인다
2016-06-22 박길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24일 충남 당진시 신평면에서 기후변화에 대비한 재해대응능력 향상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삽교방조제 배수갑문확장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공사는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당진시와 아산시, 예산군 등 저지대 농경지 2284ha의 침수피해가 감소하는 등 인근 지역의 수자원 공급과 안전영농 지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9000㎡ 규모의 친수공간을 함께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삽교방조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량 증가와 빈번한 국지성 강우로 삽교천 인근 저지대에 상습침수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배수갑문의 확장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