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일학습 병행사업 교육훈련 본격 실시
2016-07-11 김종환 기자
충북도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충북산학융합본부가 추진하는 일학습 병행사업의 교육훈련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화학, 기계(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식품 등 4개 분야로서 바이오 관련 기업의 직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훈련을 실시하게 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충북산학융합본부는 현장중심의 연구와 산업기술 맞춤형 인재 육성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기업과 학습근로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마련할 예정으로,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참여기업의 학습근로자 모집선발 지원, 훈련관리, 상시 컨설팅 실시 등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바이오 인력양성 전문기관으로 발돋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산학융합본부 관계자는 “일학습 병행사업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제도로 바이오분야 우수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교육훈련을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바이오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바이오분야가 고도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필요함에도 별도의 교육기관이 없어 많은 기업들이 인력 수급에 에로가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