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직장내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 열려

2016-09-20     김종환 기자

청주시가 산하 공무원 2800여 명을 대상으로 20일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청주아트홀에서 ‘직장내 성희롱과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이 조직의 이미지 손상과 위축은 물론, 직무수행 의욕 저하를 초래하는 만큼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서로 존중하는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고자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이정은 전문강사가 공공조직내 선진화된 양성평등 문화정립의 이해, 조직원간 상호 배려와 조화, 직장 내 성희롱 방지를 위해 동료로서 할 일, 상사 선배로서 할 일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공무원의 성희롱과 성폭력, 성매매 관련사고 예방능력 강화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성희롱에 대해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명확하게 거부의사를 표현하는 방법 등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성희롱 발생시 처리 절차, 고충상담 및 구제 절차에 대해서도 사례 중심으로 교육하면서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권오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외에서 발생 가능한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및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나아가 남녀 상호간 인격을 존중하는 건강하고 건전한 직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