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주자 톱5 살펴봤더니…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 발표
2016-12-22 최일 기자
여권과 야권을 구분해 실시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각각 수위에 올랐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야권 4위,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충북 청주 상당구)가 여권 10위에 랭크됐다.
야권 후보군 톱5는 23.9%의 지지로 1위에 오른 문 전 대표에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13.8%),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12.6%), 안희정 충남지사(8.2%),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6.7%) 등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4.2%), 김부겸 민주당 의원(4.2%), 심상정 정의당 대표(2.9%),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1.9%), 정세균 국회의장(1.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대권 도전 의사를 표명한 충남 공주 출신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여권과 야권 어느 권역에서도 톱10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이뤄졌고, 올 6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통계가 보정됐다. 응답률은 9.0%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