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남길, '상대 배우'와 '티격태격' 또는 '다정다감' … '다시 보고 싶다면'

컬투쇼 김남길, '티격태격'한 '상대 여배우' … 일단 '선곡'부터

'컬투쇼'가 김남길과 천우희의 출연 인증샷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김남길과 천우희가 출연해 영화 '어느날'을 홍보하고 나섰다.

방송이 끝나고 컬투쇼는 SNS에 김남길과 천우희의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인증샷은 "백만 파이아! 배우 김남길&천우희 씨를 한번 더 보고 싶다면 영화 보러 고고고고고고고고"라고 쓴 글과 함께 올라왔다.

이날 컬투쇼에서 김남길과 천우희는 영화 '어느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나섰다. 어느날은 동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힐링 드라마'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영화에 대해 김남길은 "어른 동화 같은 느낌이 있어서 저보다 때 묻지 않은 배우가 하면 잘하지 않을까 해서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말하며 판타지 소재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천우희 역시 "동화 같은 느낌이 있어서 유치했다. 낯간지러워서 거절했다"며 처음에 출연을 고사했다고 전했다.

김남길은 천우희에 대해 "연기 센스에 감탄했다"라며 "첫 장면을 대본 없이 촬영했는데 호흡이 좋았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남길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천우희 역시 "처음이자 마지막이니까 얘기하겠다"며 김남길을 "정말 수다쟁이다. 남을 불편하게 하거나 힘들게 하진 않는다. 배려해주면서 분위기를 띄워주는 스타일이다"고 평가했다.

김남길과 천우희는 100만 관객 공약으로 "다시 나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천우희는 "노래를 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알겠다. 남길 오빠도 하고 저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영화 어느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 분)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 분)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충무로 감성 연출의 대가 인이윤기 감독과 탁월한 연기력을 갖춘 실력파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의 만남만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이와 함께 보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스한 위로의 메시지와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담백한 스토리를 통해 '힐링 드라마'로 기대를 받는다.

5일 오후 4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느날은 11.9%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5.8%를 기록한 '미녀와 야수를 바짝 추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