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행 충청권] '제2회 영목항 씨푸드 페스티벌&뮤직 축제'·'태안 모항항 해삼 축제'·놀이기구 천국, 충주 '라바랜드'

2017-06-03     주홍철

 6월 첫째 주말인 3∼4일 충청권은 화창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충주 '라바랜드'로 나들이 가거나 해산물을 맛보러 태안으로 가는 것은 어떨까.
 

◇ 맑고 더운 초여름 날씨

3일은 구름 많고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최저기온 11∼15도, 최고기온 21∼25도의 분포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4일은 맑고 화창하겠다.

최저기온 8∼13도, 최고기온 23∼27도로 전날보다는 조금 덥겠다.

당분간 충남 지역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서해중부 해상의 물결은 0.5∼1m로 일겠다.
 

◇ "가족 나들이 제격"…충북 충주 '라바랜드' 동심의 세계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이 가득한 충북 충주 '라바랜드'로 나들이를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

지난해 문을 연 라바랜드는 애벌레 레드와 옐로우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어린이 복합문화 공간이다.

안면도 영목항[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남면 영목항 앞바다에서 잡히는 우럭은 쫄깃하고 맛있기로 이름났다.

우럭은 이 축제의 마스코트일 정도로 고남면을 대표하는 수산물이다.

축제 기간 2회에 걸쳐 해산물 무료 시식회가 열리고 물고기 잡기와 수산물 중량 맞추기 행사 등이 열린다.

2007년 발생한 태안기름유출사건 10년을 맞아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하는 대국민 감사 어울림 마당도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에서도 3일부터 '태안 모항항 해삼 축제'가 열린다.

해삼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은 식품이다.

싱싱한 해삼을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야채와 함께 팔팔 끓여 먹는 해삼탕도 좋다.

10일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에는 해삼잡기 체험, 낚시왕 선발대회, 도전 골든벨, 맨손 고기 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청 홈페이지(www.taea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