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된 악연, 이제는 로맨스로
8일~내달 16일 아신 극장서 연극 '어쩌면 로맨스'
2017-06-06 이준섭 기자
자고 있던 연예세포를 깨워줄 로맨틱 코미디가 대전을 찾아온다.
이종격투기 선수인 이연의 집에 인기 영화배우 최성우가 예고 없이 들이닥친다. 도둑으로 몰린 성우는 이연에게 제대로 혼쭐이 나고 급기야 이연이 성우의 스토커 납치범으로 몰리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꼬일 대로 꼬여버리고 만다. 두 사람에게 과연 로맨스가 있기는 한 걸까.
이종격투기 선수와 영화배우라는 다소 엉뚱한 조합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로맨스는 다가오는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평일 오후 8시(월 공연 없음), 주말 오후 4시·7시, 전석 3만 원, 문의 1599-9210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