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스머프 유키스 수현·아싸 가오리 성진환·발리걸 김혜연·MC 햄버거 김조한 추정…감자튀김 서민정·북청사자 홍록기·스머페트 장재인·꼴뚜기 왕자 아이콘 바비 탈락

2017-07-02 주홍철

복면가왕 스머페트 장재인, 꼴뚜기 왕자 아이콘 바비, 북청사자 홍록기, 감자튀김 배우 서민정 이 탈락했다.

또 2라운드에 진출한 복면가왕 스머프는 아이돌그룹 유키스 수현으로, 아싸 가오리는 스윗소로우의 성진환, 발리걸은 트로트가수 김혜연, MC 햄버거는 김조한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흥부자댁' 7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스머페트'와 '스머프'는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를 열창했다. 두 사람이 선명한 개성으로 함께 만드는 여름 로맨스는 많은 이들의 귀를 집중시켰다.

판정단 투표 결과 57대 42로' 스머프'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후 가면을 벗은 '스머페트'의 정체는 가수 장재인이었다.

두 번째 무대는 아싸 가오리와 꼴뚜기 왕자가 대결을 펼쳤다. ‘사랑했나봐’를 부른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음색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아싸 가오리는 단단한 가창력을 보여줬고 꼴뚜기 왕자는 스웩 넘치는 음색으로 개성적인 매력을 뽐냈다.

트와이스와 카이는 꼴뚜기 왕자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평하며 정체를 백퍼센트 확신한다고 밝혔다. 꼴뚜기 왕자는 개인기로 최민수와 둘리의 꼴뚜기 왕자 성대모사를 했고 허당 춤으로 뛰어난 댄스실력을 선보였다.

아싸 가오리가 58대 41로 2라운드에 진출했고 꼴뚜기 왕자는 솔로곡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정체는 그룹 아이콘의 바비였다.

세 번째 대결은 발리걸과 북청사자의 대결이었다.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경연곡으로 선정했다. 북청사자는 묵직한 탁성인 반면, 발리걸은 구성진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두 사람의 대결이 끝난 후 판정단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현철은 "북청사자는 굉장히 산만하다. 목소리가 허스키한데 내 친구와 비슷하다. 'HRK' 홍록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 역시 홍록기라고 확신했다.

북청사자의 개인기가 계속 될수록 홍록기 의혹은 짙어졌다. 김현철은 홍록기가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고 김구라도 "동작이 홍록기다"고 확신했다. 판정단의 의견이 홍록기로 모아졌다.

승부는 64대 35로 발리걸의 승리로 끝이 났다. 탈락한 북청사자는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를 선곡해 솔로무대를 선보였다. 반전은 없었다. 북청사자의 정체는 홍록기였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감자튀김과 MC 햄버거의 듀엣대결.

두 가면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열창하며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더 듣고 싶은 달콤하고 귀여운 듀엣이었다.

투표결과 두 가면의 대결은 MC 햄버거가 승리했으며, 패한 감자튀김은 윤종신의 '팥빙수'를 선곡하며 가면을 벗었다.

감자튀김의 정체는 배우 서민정이었다.

/주홍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