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 올 여름 최고 여행지 '3위'

온라인 포털 신문…독도 1위·경주 불국사 2위

2011-08-04     김성윤
보령이 올 여름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최고의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독도', '경주 불국사'에 이어 3위 선정됐다. 사진은 보령 머드축제 모습. 보령시 제공

어린이들만의 온라인 대표 포털사이트인 주니어 네이버와 다음 키드짱 회원을 대상으로 올여름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최고의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보령(머드축제)’이 ‘독도’와 ‘경주 불국사’에 이어 3위에 선정됐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보드게임 ‘투어코리아 도깨비 추격대’ 출시를 기념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 1930명이 참여해 12.1%인 233명이 독도를 추천했으며, 보령(머드축제)은 155명(8%)이 추천해 경주 불국사에 이어 3위에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투어코리아 도깨비 추격대에 나오는 전국의 유적, 명소, 축제 및 기타 관광자원 50여 곳을 놓고 주니어 네이버와 다음 키드짱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난달 4일부터 25일까지 22일간 설문조사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뽑힌 10대 여행지는 독도(12.1%), 경주 불국사(8.8%), 보령(머드축제)(8.0%), 울릉도(7.2%), 해운대 해수욕장(6.9%), 외도 해상농원(6.2%), 안동 하회마을(4.9%), 진도 바닷길(3.9%), 보성 차밭(3.5%), 안면도(3.1%) 등으로 더운 여름을 피하기 위해 섬과 바닷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3위로 뽑힌 ‘보령’은 보령머드축제가 세계 언론의 관심을 끌면서 세계축제의 여름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과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78개의 유·무인도 등 천혜의 관광지인 보령이 여름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