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재건축·재개발 물량 쏟아진다
정비사업 절반이상 추진 속도…올 분양 시장 대부분 차지할 듯
2018-01-01 김현호 기자
<속보>=집 지을 곳이 없어 수요에 비해 아파트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대전에 올해 재건축과 재개발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과 재건축 물량 중 절반 이상이 벌써 추진 중이다. <본보 12월 29일자 9면 보도>
일반적으로 재개발과 재건축 분양은 일반 분양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에 형성되지만 탄방동 2구역 재건축, 법동1구역 재건축, 도마변동 8구역 주택재개발 분양은 가격에 상관없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편한세상 둔산은 분양가가 3.3㎡당 1000만 원을 넘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그러나 대전은 워낙 아파트용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재개발 물량이었던 서구 복수동 1구역의 복수센트럴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930만 원이었으나 100% 분양을 완료했다.
대전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대전에 주택용 부지가 부족해 재개발과 재건축이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 분양 역시 적지 않은 물량이 재개발이나 재건축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일반 분양에 비해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도 수요가 워낙 많아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