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식도락 여행] 전주 막걸리 천국…대풍 홍어 반값으로 뚝, 흑산도·나주 영산포·목포 홍어집 즐비

2018-01-06     김미영 기자

[주말 식도락 여행] 전주 막걸리 천국…대풍 홍어 반값으로 뚝, 흑산도·나주 영산포·목포 홍어집 즐비

 

무술년(戊戌年) 첫 주말인 6∼7일 호남권은 맑다가 차차 흐려져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한해를 든든히 보내자는 의미에서 전주와 신안 흑산도를 찾아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홍어와 막걸리에 취해보자.

◇ 맑다가 흐려져…우산 준비해야

토요일인 6일은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예상된다.

이튿날인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1도, 낮 최고기온은 2∼4도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와 서해남부 해상 모두 0.5∼1.5m로 비교적 잔잔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7일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어 삼합 [연합뉴스 자료사진]

 

과거 바다에서 이어지는 영산강 뱃길이 있어 홍어의 집산지로 유명한 전남 나주시 영산포 홍어 거리에서는 다양한 홍어 요리를 한 상에 맛볼 수 있다.

목포에서는 여러 맛집 프로그램에 수차례 소개된 홍어 맛집이 즐비하다.

좀 더 발품을 팔아 겨울바람을 맞으며 바다여행에 나서 흑산도에서 신선한 홍어회 한 점에 탁주를 기울이는 것도 색다른 겨울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