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풍요로운 바다’ 조성에 630억 투입
2018-01-14 문승현 기자
충남도가 어업생산액 증대와 어가소득 향상을 위해 634억 원을 들여 수산자원분야 54개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 조성을 통한 도민 행복 증진을 목표로 5대 전략별 사업을 펼친다.
고품질 양식수산물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은 수산분야 4차산업 육성의 핵심전략이다. 도는 바지락 자원 생산성 강화를 위한 ‘쏙’ 구제, 고품질 ‘알굴’과 우량 김 생산기반 구축, 첨단 친환경 양식시스템 보급, 수산 종자산업 육성 등 27개 사업에 129억 원을 투자한다.
수산자원 서식기반 확충 및 생태복원 전략에는 연안 바다목장 조성, 수산종묘 방류, 인공어초 설치 등 6개 사업(217억 원)이 포함된다. 도는 지방어항 건설, 소형 어선인양기 설치, 복합 다기능 부잔교 시설 등 6개 사업(173억 원)을 벌여 어항을 어촌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임민호 수산자원과장은 “올해 수산자원분야 신산업을 발굴·추진하는 건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 등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 조성과 어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있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