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의 뉴스 브리핑] 2월 26일
“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오늘 예정됐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본 계약이 연기됐죠?
▲대전도시공사는 지난해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각종 특혜 의혹에 휩싸였던 하주실업과 60일간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늘 구체적인 사업 실행 내용을 담은 본 계약에 서명하기로 했는데요.
하주실업이 공문을 통해 도시공사에 계약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연기 사유로 하주실업은 롯데쇼핑, 롯데시네마 등 롯데그룹 계열사의 사업 참여 확약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는데요.
이 같은 사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최근 법정 구속되면서 최고 의사 결정권자가 부재한 상황과 직결돼 있습니다.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공모 지침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필요한 경우 도시공사와 협의 후 1회에 한해 10일 범위에서 사업협약체결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 측은 법률 자문을 통해 하주실업의 요청을 수용하고 본 계약 체결일을 내달 8일까지 연기했는데요.
롯데그룹이 회장의 부재로 신규 사업 참여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있어, 내달 8일까지 롯데 측으로부터 확약을 받지 못하면 하주실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하고, 후순위 사업자(케이피아이에이치)로 협상권이 넘어가게 됩니다.
2-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의회에 도민인권조례 폐지안에 대한 재의결을 요청했죠?
▲안 지사는 지난 2일 도의회를 통과한 인권조례 폐지안과 관련해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 이주노동자, 성 소수자 등 어느 누구도 기본권과 인권에서 차별받아선 안 된다"며 "소중한 인권의 가치를 담은 인권조례를 지키기 위해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는 모든 폭력과 차별로부터 인간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인권조례를 지켜내겠다는 것이 민주주의자로서의 소신이자 신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지사는 또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주도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인권은 정쟁이나 정치적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인권과 동성애라는 주제를 갖고 반인권적 주장을 하는 것은 한국당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3-6·13 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죠?
▲자유한국당 소속인 이성용 세종시민포럼 도시발전연구소장은 오늘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국무총리실과 행정자치부 등에서 공직생활을 한 이 소장은 "세종시정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에 매몰돼선 안 된다"며 "읍·면 지역 고령화와 공동화 문제를 해결해야 2030년 인구 80만의 세종시를 육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3선 유성구의원인 권영진 의원은 유성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권 의원은 한국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2년간의 구의원 경험과 20여년의 정당생활 경험을 토대로 유성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충남도의원(서산1)은 서산시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재선 도의원으로 충남대 총학생회장,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맹 의원은 “자치혁신, 행정혁신, 리더혁신 등 세 가지 혁신을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구요?
▲자유한국당 박찬우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된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오늘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허 전 부지사는 "촛불혁명의 완성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위해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당 한태선 정책위원회 부의장도 오늘 선관위에 천안갑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낙후된 천안 경제를 회생시키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규희 민주당 천안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토요일(24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천안갑 재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