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산동 현대아웃렛 가시권
오는 19일 교통영향평가 결과 주목
진출입 동선, 주차장 문제 등 관건
“통과 시 건축심의 등은 문제 없어”
2018-03-14 서지원 기자
대전 용산동 현대아웃렛 조성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다음 주 교통영향평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착공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 건축계획 심의와 유성구의 건축 인허가 절차만 남게 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당초 현대 측이 제시한 판매시설 위주의 개발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호텔객실수 증설(100실 이상), 관평천 수변공간과의 연계 배치, 주변 녹지공간 확충 등이 적용됐다. 현대백화점 측은 총 공사비 2140억 원의 30%이상을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에 집행할 예정으로 1800여 명의 지역민 채용과 외지인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아웃렛이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시는 오는 19일 개최될 교통영향평가에선 차량 동선 문제나 주변 교통여건, 주차장 문제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가 무난하게 통과되면 지난 1월 지구단위 계획 변경 고시가 된 만큼 건축심의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해당지역 교통상황이 원활한 만큼 주차장 문제와 아웃렛 진출입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