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의료계 석학 英 암만 교수〈br〉오늘 대전선병원서 강연·합동시술
2011-09-21 서이석
영국 의료계를 대표하는 세계적 석학 암만 교수가 대전을 찾아 국내 의료진과 합동시술에 나선다.
대전 선병원은 21일 선치과병원 강당에서 인터벤션(혈관재개통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암만 볼리아 교수(영국 레스터셔 왕립병원 영상의학부)를 초청해 ‘내막하 박리 혈관 성형수술’을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암만 교수는 버거병 환자를 대상으로 내막하 박리 혈관 성형술을 세계 최초로 실시한 영상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선병원의 초청을 받아 입국했다.
강연에 앞서 이날 오전 암만 교수는 전국 인터벤션 관련 교수들이 참관한 가운데 말초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대전선병원 박상준 박사와 합동 시술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상준 박사는 “세계적인 석학을 모시고 합동 시술과 강연을 함께 듣게 돼 한국의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겐 희소식”이라며 “말초 혈관 질환의 새로운 지견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선병원은 지역 의료문화의 발전을 위해 올해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앤 로버츠 교수 초청 특강 등 수차례의 강연과 시술 참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