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 조성

2020년까지 구봉산 등 주변에 생태 숲·생태체험센터 등 건립

2018-05-10     신성룡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 조감도. 서구 제공

대전 서구는 노루벌 구절초 반디의 숲 체험원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노루벌과 구봉산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생태 숲을 조성하고 훼손된 지역은 복원해 구절초 군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1만㎡ 규모의 메타세쿼이아 숲을 활용해 유아숲 체험원과 힐링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더불어 반딧불이 서식지 확보와 관찰 학습을 위해 논 습지와 생태놀이터를 만들고 시민단체와 환경단체가 모여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건립한다. 구는 2020년 숲 체험원이 완공되면 구절초 개화 시기에 맞춰 구절초 축제를 여는 구상도 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함께 흑석동 청소년 수련원 부지에 구절초 산책길(2200m)을 조성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